동국산업(주) 1230억원 포항에 투자...'니켈도금강판 공장 준공'

이진우 2024. 9.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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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6일 동국산업이 이차전지 원통형케이스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생산라인을 포항공장에 신규 구축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단장, 장세희 동국산업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국산업의 이번 '니켈도금강판' 생산 공장 준공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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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6일 동국산업이 이차전지 원통형케이스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생산라인을 포항공장에 신규 구축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단장, 장세희 동국산업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6일 동국산업이 이차전지 원통형케이스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생산라인을 포항공장에 신규 구축,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동국산업의 이번 '니켈도금강판' 생산 공장 준공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성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산업은 기존에 자동차 부품 소재로 쓰이는 '냉연강판'을 생산해왔으나,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과감하게 '니켈도금강판' 생산에 나섰다.

동국산업은 당초 8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총 1,23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최대 13만 톤의 니켈도금강판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니켈도금강판은 전기차 배터리의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 소재로 사용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변화에 따라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동국산업은 이번 투자로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휘 동국산업 대표이사는 "엄격한 원료 선정과 공정 관리로 품질에 강점을 둔 니켈도금강판을 생산할 것"이라며, "사업 다변화를 통해 미래 산업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포항시의 신산업 도시로의 전환에 동국산업이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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