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스텐스, 테니스 전설 샤라포바와 차세대 인재 양성 나선다

손재철 기자 2024. 9.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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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하이엔드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가 세계 테니스의 전설 마리아 샤라포바와 ‘슬립 투 퍼폼(Sleep to Perform)’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스웨덴 프리미엄 침대 해스텐스 패브릭을 들어 보이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 사진 | 조던 앤서니 맥토토 제공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해스텐스와 샤라포바는 요리, 패션, 스포츠, 시각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 인재를 선발해 이들을 지원한다.

‘슬립 투 퍼폼’ 프로그램은 좋은 수면이란 잠에서 깬 뒤에도 계속해서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해스텐스의 개념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최상의 수면이 더 나은 매일, 나아가 더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가져온다는 해스텐스의 철학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해스텐스의 오랜 고객인 샤라포바와 손을 잡았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선수 생활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수면의 질과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해스텐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리더들이 최상의 수면을 바탕으로 퍼포먼스를 발휘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해스텐스에 대한 사랑은 2004년 나의 첫 대회 우승 상금으로 해스텐스 침대를 구입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라며 회상했다.

그는 “당시 큰 금액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나의 인생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투자 중 하나이다”라며, “지금까지도 그때 구매한 해스텐스에서 편안한 잠을 자고 있다”라며 해스텐스 침대의 뛰어난 품질에 감탄을 표했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번 회복과 평화를 느끼는 공간으로 본인의 침실을 꼽으며 해스텐스 침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세계 테니스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올림픽 은메달까지 차지했다. 2020년 은퇴 후에도 선수 시절부터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하고 투자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얀 리데 해스텐스 CEO와 포즈를 취하는 마리아 샤라포바. 사진 | 조던 앤서니 맥토토 제공



해스텐스의 5대 오너, CEO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When Business Is Love’(사업이 사랑이 된 순간)의 저자인 얀 리데(Jan Ryde)는 샤라포바와 해스텐스의 공통된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해스텐스는 최고의 침대와 수면을 돕는 제품들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매일을 보내고, 나아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라며 “최고를 위한 샤라포바의 변치 않는 노력은 해스텐스의 가치와 비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리데 CEO는 또한 재능 있는 인재들을 지원하는 ‘슬립 투 퍼폼’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수면이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해스텐스는 말총, 순면, 양모 등 엄선된 천연 소재와 6대에 걸쳐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 정신으로 최고의 수면을 누리고, 완벽한 컨디션으로 매일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고의 소재와 최고의 기술에 대한 집착을 바탕으로 1952년에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아돌프 6세로부터 왕실 침대 공급업체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 왕실에 침대를 납품해오고 있는 일명 ‘왕실 침대’로도 알려져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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