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에도 IT기술 접목"... TTA 27일 ICT 표준 인사이트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7일 '디지털 수산양식'을 주제로 국립부경대에서 ICT표준 인사이트를 개최한다. ICT표준 인사이트는 지역별 주력 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촉진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다.

이번 행사의 디지털 수산양식 산업 세션에서는 부산이 추진하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황과 추진 방향을 시작으로 AI(인공지능) 및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가 만드는 디지털 수산 양식의 미래, 어류 및 시설 관리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 등 최신 기술의 스마트 수산양식 사업과 기술이 소개된다.

또 디지털 수산양식 표준 세션에서는 디지털 수산양식 표준화 개요와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수산양식의 국내외 표준화, 데이터 기반 수산양식 표준화 동향 등을 소개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부산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수산 도시로서, 디지털 기반의 수산양식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스마트 수산양식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함과 동시에 국내 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TTA의 스마트 농축수산 프로젝트 그룹은 90여건의 표준을 제정했다. 이 중 스마트 수산양식 관련 대표적 표준은 스마트 수산양식 용어 정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수산양식 프레임워크, 유수식 스마트 수산양식 시스템 요구사항 등이 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