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시행…10월 한달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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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월1~31일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하반기 일제 접종은 전국의 소‧염소 447만여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소 50마리 이상, 염소 300마리 이상 등 전업규모 농가는 10월1~14일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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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 10월1~14일 접종
소농엔 백신 비용 전액 지원
정부는 10월1~31일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하반기 일제 접종은 전국의 소‧염소 447만여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소 50마리 이상, 염소 300마리 이상 등 전업규모 농가는 10월1~14일 접종해야 한다.
고령 등으로 농장주가 직접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농가(소 50마리·염소 300마리 각 미만) 등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수의사와 포획 인력 등 접종 지원반을 구성해 일제 접종을 지원한다.
축산농가의 구제역 백신 구입비용은 소규모 소농가와 염소농가에 대해선 국가에서 전액 지원한다. 전업규모 소농가는 50%를 지원한다.
한편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농가는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하고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등록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해당 지자체는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임신 말기 등의 사유로 백신 접종을 유예한 개체에 대한 추가 접종 등 백신 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올바른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자 정부는 접종 4주 이후 무작위로 농가와 개체를 선정해 항체양성률을 조사할 계획이다. 항체양성률 기준치에 미달한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하고, 재접종을 추진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구제역은 지난해 5월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겨울철에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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