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 300대의 드론이 환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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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신라예술제 개막식에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드론쇼는 '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의 첫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실증사업을 마무리하는 2026년부터는 '경주시 드론 미디어 아트쇼'라는 이름의 상설 공연을 기획해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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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천년 역사의 만남, 새로운 관광 콘텐츠 기대
경북 경주시가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신라예술제 개막식에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드론 군집 제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아트쇼 콘텐츠 개발, 실제 공연을 통한 기술 실증이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신라예술제 개막식 드론 아트쇼를 시작으로 '황금정원 나들이', '경주 문화유산 야행' 등 주요 야간 축제와 연계해 각각의 주제에 맞춘 드론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는 300대의 드론을 이용해 아트쇼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500대 규모로 확대해 더욱 정교하고 풍성한 연출의 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증사업을 마무리하는 2026년부터는 '경주시 드론 미디어 아트쇼'라는 이름의 상설 공연을 기획해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최첨단 군집 드론 기술을 결합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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