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 증명 특화 알레오, 메인넷 출시···해시키 글로벌 등 상장
최근 영지식(ZK) 증명 기반 프라이버시 강화 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ALEO)가 메인넷을 정식 출시하고 쟁쟁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미국 네바다주에서 탄생한 알레오는 ZK 기술을 필두로 블록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저명한 암호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 교수와 글로벌 기업, 재단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ZK 기술은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쉽게 말하면 주민등록번호나 개인 연락처 등을 밝히지 않고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메인넷 출시를 통해 개발자는 ZK 기술을 활용,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차세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코인베이스는 알레오의 상장을 공지하고 알레오의 커스터디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알레오는 소프트뱅크와 삼성 넥스트, a16z, 갤럭시 디지털 등 쟁쟁한 투자자로부터 시리즈 A, B 총합 2억 98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해 관심을 받았다. 커지는 시장에서 개인 정보 보호와 확장성 등의 혁신을 위한 중요 기술로 판단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인넷 출시 전 테스트넷에서 이미 33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알레오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 확장성과 기밀성, 상호 운용성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나타낼 것이란 입장이다.
기술 및 인프라 프로젝트가 1/3을 차지했고 순서대로 ZeFi 프로젝트, SocialFi 프로젝트, Gaming 프로젝트가 뒤를 이었다.
알레오는 블록체인의 원조 격인 비트코인과 알트 코인 중 가장 큰 규모의 이더리움, 프라이버시 기능이 있는 지캐시(Zcash)의 장점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익명성과 프라이버시, 프로그래밍을 통한 쉬운 토큰 발행 3가지를 챙겼다.
한편 알레오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해시키 글로벌을 시작으로 코인베이스, 게이트io, MEXC 등에 상장했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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