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에 남부권본부 신설…조직개편 단행

원동화 기자 2024. 9. 26.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에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한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일부 조직을 부산 이전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핵심 산업 노후화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남부권 지역의 기업과 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부산에 3개의 센터로 구성된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부산이 산업은행의 남부권 투자금융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산업은행 부산지역본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에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한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일부 조직을 부산 이전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민국 신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남부권 영업조직 강화와 글로벌 금융협력 확대, 투자주식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핵심 산업 노후화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남부권 지역의 기업과 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부산에 3개의 센터로 구성된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한다. 본사 인력이 부산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산에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만들면서 본사 인력 54명이 부산으로 내려 온 만큼 1차 조직개편 수준의 인력이 부산으로 이전해 올 것으로 보인다.

신설 본부에는 남부권 지역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화 촉진, 혁신생태계 조성을 총괄하는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호남지역 투자 활성화와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서남권투자금융센터(광주)'를 설치한다. 여기에 동남권투자금융센터가 새로운 본부에 편입된다. 산업은행은 남부권 지역에 특화된 독자적 종합 금융지원체계를 만들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부산이 산업은행의 남부권 투자금융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자본과 인프라가 축적된 남부권 전통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투자 강화로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본점이 부산으로 이동하려면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 규정 조항을 기존 서울시에서 부산시로 수정해야 한다.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이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다. 같은 당 김도읍(부산 강서구), 박성훈(부산 북구을), 정성국(부산 부산진구갑), 조승환(부산 중·영도구) 등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