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지정...지역 전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진우 2024. 9.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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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25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며, 지난해 포스텍에 이어 지역 인재 양성 및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26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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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5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며, 지난해 포스텍에 이어 지역 인재 양성 및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26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됨으로써, 교육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특구로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인재 포럼 2023'에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포스텍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혁신과 글로벌 창업 퍼시픽밸리 구축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과 글로벌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HI College'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포항시는 이들 대학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형 글로컬대학 30 추진단(TF)'을 구성해 두 대학이 제시한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정책 지원과 정보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 지산학연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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