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침수 피해' 세교지하차도 정비 나선다…도일천 준설 등

정숭환 기자 2024. 9.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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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폭우시 침수가 잇따르는 세교지하차도 피해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26일 시는 지난 7월과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세교지하차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하천 준설 등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폭우발생시 도일천 하류로 유입되는 수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도일천 지류가 범람해 지하차도 침수가 발생하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침수한 세교지하차도의 배수로 준설과 법면정비 등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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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지난 21일 새벽 내린 폭우로 세교지하차도가 범람하는 모습 2024.09.26.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폭우시 침수가 잇따르는 세교지하차도 피해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26일 시는 지난 7월과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세교지하차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하천 준설 등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브레인시티, 지제세교지구, 가재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도일천에 유입되는 수량이 증가했다.

도일천 상류의 하천개수사업으로 하천의 담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체류시간이 감소돼 하천 수위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까닭에 폭우발생시 도일천 하류로 유입되는 수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도일천 지류가 범람해 지하차도 침수가 발생하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평택=뉴시스] 평택 세교지하차도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2024.09.26.photo@newsis.com


세교지하차도는 총길이 760m, 높이 4.7m 왕복 4차로 규모이다.

지난 21일 오전 170㎜의 폭우가 내리자 도일천 지류가 범람하면서 지하차도 전체가 물에 잠겼었다.

지난 7월19일에도 집중호우로 한 차례 물에 잠긴 바 있다.

[평택=뉴시스] 정장선 시장이 세교지하차도 침수방지를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이에따라 정장선 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침수 관련 현황 청취 및 침수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도일천 준설 등 하천 정비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저류지 담수기능 점검 ▲영신자연재해위험지구 내 유수지 조기 조성 및 임시 펌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침수한 세교지하차도의 배수로 준설과 법면정비 등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하차도 침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는 것은 물론 자칫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단기적 방안을 마련해 침수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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