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9경'에 선정된 계양아라온…"국제 관광명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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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계양아라온'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9경'에 선정됐다.
계양구는 계양아라온을 수도권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관광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인천9경 선정에 힘입어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아라온만의 독특한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고 국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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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계양아라온'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9경'에 선정됐다.
계양구는 계양아라온이 인천9경 중 제4경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계양아라온은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의 계양권역을 부르는 말이다.
계양역을 통해 걸어서 방문할 수 있는 거리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또 산책로, 자전거길, 전망대, 공원 등을 보유해 주민들의 휴양공간으로 자리 잡은 계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앞서 구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계양아라온을 수도권 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인천시 핵심 관광명소 육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또 지난해 9월 '빛의 거리'를 조성해 계양아라온을 야경 명소로 탈바꿈했다. 꽃의 정원 조성, 청년 창업 푸드트럭 운영을 비롯해 워터축제, 가을꽃 전시회, 청년축제 '청년, 아라가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었다.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강소형 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마음 걷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접근성 개선 사업 등 관광지 활성화 사업도 추진했다.
계양구는 계양아라온을 수도권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0월에는 빛의 거리를 확대해 계양대교 남단을 중심으로 한 빛의 거리 2단계가 화려한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가을에는 오색찬란한 코스모스로 물들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 산타 마을이 들어서서 따뜻한 연말을 준비한다. 내년 봄에는 초록빛으로 가득한 청보리밭이 조성된다. 계양구의 부족한 문화예술공간은 계양아라온 문화광장 조성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관광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인천9경 선정에 힘입어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아라온만의 독특한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고 국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9경'은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독특한 체험을 주제로 단순히 관광지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관광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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