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 레미콘까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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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전주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현지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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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현지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의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레미콘 계약 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 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주에서 시공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건축 마감자재 등에도 친환경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 인증 지원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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