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채수근 해병 오늘 전역일" 선배 해병들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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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수색 중 순직한 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전역일인 26일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 내 채 해병의 묘역을 찾았다.
이들은 채 해병의 전역일에 맞춰 준비한 전역복과, 전역모, 전역 스카프를 묘역에 내려놓고 고인을 추모했다.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은 "포항 추모 공간에서 한 명의 해병 전우도 추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동료의 죽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실망"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이 적은 추모글을 묘역에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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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인명 수색 중 순직한 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전역일인 26일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 내 채 해병의 묘역을 찾았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추모행사를 갖고 오후 3시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채 해병의 전역일에 맞춰 준비한 전역복과, 전역모, 전역 스카프를 묘역에 내려놓고 고인을 추모했다.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은 "포항 추모 공간에서 한 명의 해병 전우도 추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동료의 죽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실망"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이 적은 추모글을 묘역에 받쳤다.
故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에 참여했다가 물에 빠져 실종된 후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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