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연합회 "통신망 효율성 위해 3G 조기 종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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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이동통신망의 고도화와 효율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3G 조기 종료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KTOA는 다음 달 1~2일 전 세계 310개 통신사업자가 모여 모바일 사업 현안을 논의하는 'M360 APAC 서울' 행사를 앞두고 낸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발표한 주파수 공급 계획에서 3G 주파수의 경우 재할당 시점인 2026년 12월이 되기 전 조기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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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이동통신망의 고도화와 효율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3G 조기 종료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KTOA는 다음 달 1~2일 전 세계 310개 통신사업자가 모여 모바일 사업 현안을 논의하는 'M360 APAC 서울' 행사를 앞두고 낸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KTOA에 따르면 영국과 독일은 2021년 3G 서비스를 종료했다. 미국 AT&T, 버라이즌, T-모바일은 2022년에, 일본 KDDI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2022년과 올해 서비스를 종료했다. NTT 도코모는 2026년까지만 서비스할 예정이다.
KTOA는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및 네트워크 고도화의 일환"이라며 "더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5G 인프라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발표한 주파수 공급 계획에서 3G 주파수의 경우 재할당 시점인 2026년 12월이 되기 전 조기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할당하더라도 단기간 내 종료 가능성을 고려해 이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부여하거나 4G 이상 기술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3G 주파수 재할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KTOA는 "효율적인 망 운영과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3G 주파수를 회수해 5G 및 6G 기술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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