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김혜은·백은혜 숨은 엄마 된다

황소영 기자 2024. 9.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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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김혜은과 백은혜
배우 김혜은과 백은혜가 '조립식 가족'의 숨은 엄마로 등장한다.

10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극 '조립식 가족'은 10년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극. 김혜은, 백은혜가 다사다난한 사연을 품은 엄마들로 변신,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먼저 김혜은은 극 중 황인엽(김산하)의 엄마인 권정희 역을 맡았다. 무뚝뚝한 남편 최무성(김대욱)과 결혼한 김혜은은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쌍하다 여기며 가족들, 특히 아들인 황인엽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소중한 아들을 밀어낼 수밖에 없는 무정한 엄마의 진심에 호기심이 커진다.

배현성(강해준)의 엄마인 강서현 역은 백은혜가 분한다. 무책임하게 떠난 애 아빠를 대신해 아들에게 자신의 성을 줄 정도로 강인한 인물. 그러나 배현성이 아홉 살이 될 무렵 돌연 어디론가 가버리면서 그녀를 딱 한 번 본 최원영(윤정재)이 배현성을 맡아 키우게 된다. 과연 백은혜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지 궁금해진다.

김혜은과 백은혜 모두 어디에도 말 못 할 사정을 품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물보다 옅은 피를 가진 엄마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조금이나마 웃음을 되찾던 이들이 왜 제 자식과 멀어져야만 했던 것일지, 가족들 사이에 미처 조립되지 못한 엄마들의 이야기에 주목된다. 이와 함께 두 배우가 이 작품을 통해 어떠한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내달 9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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