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선택과 집중'…보존·수종전환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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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겨울 가뭄, 고온 현상으로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하고 매개충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여건이 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각 지역에 맞는 방제 방법을 선택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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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겨울 가뭄, 고온 현상으로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하고 매개충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여건이 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존해야 할 곳은 집중 방제하고 그 외 지역은 모두 베기를 통해 나무 종류를 바꾸기로 했다.
시는 시가지 주민생활권, 주요 도로변, 마을숲, 보호수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을 우선 방제한다.
산림청은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에 대해서는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해 소나무류 모두베기를 권장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동해면 입암1리와 신정리 일원 130㏊의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지역에서 잘 자라는 팽나무, 굴참나무, 모감주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각 지역에 맞는 방제 방법을 선택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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