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웨어·디너웨어·주방가전 삼각편대로 한국 시장 공략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9.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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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라이팬은 몇 개월 쓰다가 코팅이 벗겨지면 버리는 소모품 성격의 주방 조리기구가 아닙니다.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방 조리기구로서 선택의 기준을 새롭게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국내 식기 브랜드 1위 코렐이 혁신적인 쿡웨어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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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코렐코리아 대표
7500도 고온 용접해 제작
눌러붙음 걱정 완벽 해소
"깐깐한 韓고객 만족시킬것"
김세중 코렐브랜드코리아 대표가 쿡웨어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코렐브랜드코리아

"이제 프라이팬은 몇 개월 쓰다가 코팅이 벗겨지면 버리는 소모품 성격의 주방 조리기구가 아닙니다.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방 조리기구로서 선택의 기준을 새롭게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국내 식기 브랜드 1위 코렐이 혁신적인 쿡웨어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별도 코팅 없이도 음식을 조리할 때 달라붙지 않는 '논스틱 스테인리스 쿡웨어'로 국내 쿡웨어 시장 판도를 흔들지 주목된다.

김세중 코렐브랜드코리아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코렐 듀라나노 컬렉션'은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을 대폭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며 "코렐만의 특허받은 혁신 기술을 접목해 제품력에 승부수를 둔 만큼 국내 소비자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식기 브랜드로 유명한 코렐은 모기업인 월드키친의 여러 브랜드 중 하나다. 한국 시장에서 이번 쿡웨어 라인업을 출시한 것은 2020년 주방 가전제품 출시에 이은 브랜드 다각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번 쿡웨어 신제품에 적용된 '나노 테크놀로지'는 친환경 제로 코팅의 논스틱 기술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 7500도의 고온에서 특허받은 금속 용접 기술로 아주 작은 금속 분말을 첨가해 균일하고 고밀도의 내구성 높은 논스틱 표면을 완성했다. 식재료가 쉽게 달라붙지 않으며 프라이팬이나 냄비 코팅에 사용되는 테프론(PTFE), 과불화옥탄산(PFOA) 같은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염려가 없어 안전한 조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스테인리스 몸체 표면에 7500도의 고온에서 금속 용접 기술로 아주 작은 크기의 금속 분말(티타늄·지르코늄·세라믹 파우더)을 첨가하면 내구성 높은 논스틱 표면이 형성된다"며 "이때 표면에 미세 기공들이 생기는데, 연꽃잎 표면에 물방울이 뜨는 자연 발수 효과로 별도 화학물 코팅 없이 친환경 제로 코팅의 논스틱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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