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978㎿ 규모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 준공

박영래 기자 2024. 9.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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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6일 경남 밀양시 154㎸ 부북변전소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계통안정화용 ESS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을 완화(최대 1GW) 시키고 향후 전력망 건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주파수 조정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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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26일 경남 밀양시 154㎸ 부북변전소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한전 제공)2024.9.26/뉴스1 ⓒ News1

한국전력은 26일 경남 밀양시 154㎸ 부북변전소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8300억 원을 투입해 전력변환장치 978㎿, 배터리 889Wh 등 설비를 구축했고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14개 회사가 참여했다.

계통안정화용 ESS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을 완화(최대 1GW) 시키고 향후 전력망 건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주파수 조정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ESS 건설사업은 공청회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했고 경남도, 밀양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인허가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전이 보유한 기존 변전소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사업비 절감과 전력설비 건설 관련 민원도 최소화해 사업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한전은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ESS 건설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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