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가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출연 공익재단 '단빛재단' 설립
정연 기자 2024. 9. 26. 16:42
▲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효성가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상속 재산을 출연한 공익재단 '단빛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지난 9일 주무관청인 외교부로부터 최종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오늘 재단 운영에 쓰일 모든 상속 재산의 출연까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단빛재단 초대 이사장은 소아암 치료 권위자로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신희영 전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영입됐습니다.
재단은 민간 영역에서 한국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연성 국력(소프트파워)을 보강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재단은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빠른 성장 과정에 비해 아직도 대한민국 곳곳에는 빛이 닿지 못하는 어두운 단면들이 남아있다"며 "사회에서 소외, 차별, 빈곤 등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 더 밝은 한국 사회를 만들겠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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