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효 파면 요구 결의안 발의…"국기 경례 거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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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태극기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파면을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발의한다.
박선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차장이 '친일매국'을 했다며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정상회담 핵심 수행원 김 차장은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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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매국적 발언·태도…대통령실 또아리 틀어선 안돼"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태극기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파면을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발의한다.
박선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차장이 '친일매국'을 했다며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엔 박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51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정상회담 핵심 수행원 김 차장은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영상을 보면 김 차장은 참석자들이 공식 의전 절차에 따라 행안부가 발행한 국가의전 전례 규범에 따라 태극기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는 모습을 좌우로 둘러보고 확인했다"며 "그러면서도 본인은 늦게나마 경례를 하지 않고 끝까지 의도적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는 모습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단 한 마디 사과 논평도, 반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차장의 과거 '일본 자위대 허용 발언'과 '미국 도청 두둔 논란' 등을 싸잡아 비판하며 "특히 친일 매국적 발언이나 태도는 김 차장 본인이 윤 대통령이 말하는 반국가 세력 핵심, 반대한민국 세력의 대통령실 내에 핵심 암약하고 있는 구렁이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가안보사령탑의 일원으로 대통령실에서 또아리 틀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장을 향해선 "스스로 사퇴하라"며 "국회에서는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즉각 파면을 결의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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