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마약사범 10년 새 1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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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래 최근 10년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마약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검거한 마약 사범은 총 2298명이다.
특히 2013년 53명에 불과했던 검거 마약 사범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2020년 306명까지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마약 사범이 2013년 5459명에서 지난해 1만7817명으로 3.2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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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013년 이래 최근 10년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마약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검거한 마약 사범은 총 2298명이다.
특히 2013년 53명에 불과했던 검거 마약 사범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2020년 306명까지 늘었다. 2021년부터 2년간 마약 사범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지난해에는 마약 사범이 740명까지 폭증했다.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10년 사이 마약 사범이 13.9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남경찰청이 검거한 마약 사범은 2506명이다. 2013년 86명에서 지난해 463명으로 10년 사이 5.38배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마약 사범이 2013년 5459명에서 지난해 1만7817명으로 3.26배 증가했다. 특히 연령대 별로는 10대 마약 사범이 2013년 43명에서 매년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1066명까지 24.8배 폭증했다.
이 의원은 "마약 범죄에 대한 범정부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국회에서도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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