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퍼프 대디, 다큐 만든다...수익금은 성폭행 피해자에게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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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퍼프 대디(숀 디디 콤스)의 범죄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찾아온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넷플릭스가 50센트와 협력해 퍼프 대디의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다.
퍼프 대디는 지난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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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리 기자] 래퍼 퍼프 대디(숀 디디 콤스)의 범죄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찾아온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넷플릭스가 50센트와 협력해 퍼프 대디의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다.
퍼프 대디는 지난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그는 성매매와 공갈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돼 뉴욕 브루클린의 연방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검찰은 그가 최소 16년 전부터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50센트와 감독 알렉산드리아 스테이플턴은 "이번 다큐는 인간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본 헤드라인이나 클립보다 더 복잡한, 수십 년에 걸친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내며 미묘한 관점을 제시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다. 이번 의혹은 충격이지만, 우리 모두는 퍼프 대디의 이야기가 힙합 문화의 전체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50센트는 지난해 12월, 해당 다큐멘터리에 대해 귀띔한 바 있다. 그는 다큐멘터리의 수익금이 성폭행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프 대디는 1997년에 데뷔한 미국 힙합계 거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16일 뉴욕에서 체포되어 강간 음모,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게다가 언어적 정서적 신체적 성적 학대를 하며 여성들을 조종해 남성들과 성적 행위를 하게 했다. 그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항소심에서 보석이 기각되어 구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퍼프 대디의 전 여자친구인 케시는 2023년 11월 그를 성매매, 강간, 신체적 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퍼프 대디는 모든 잘못을 부인했지만, 케시를 로스앤젤레스 호텔 바닥에서 발로 차고 끌고 가는 영상이 유출됐다. 이후 그는 공식 계정에서 폭행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신의 행동을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50센트 역시 수많은 소송에 휘말린 전적이 있다. 그는 지난 8월 공연 중 마이크를 던져 관중의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힌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지난 2015년에는 연인의 허락 없이 온라인에 동영상을 유포해 피해자에게 500만 달러(한화 약 67억)를 지급하며 구설에 올랐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Diddy', 50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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