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맹국' 뉴질랜드·호주 군함, 대만 해협 통과…중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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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방국인 뉴질랜드와 호주의 해군 함정이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디스 콜린스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은 뉴질랜드와 호주의 해군 함정 2대가 전날인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군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한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군함이 함께 대만 해협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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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호주·뉴질랜드 3개국, 26일 남중국해서 합동 군사 훈련 실시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의 우방국인 뉴질랜드와 호주의 해군 함정이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디스 콜린스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은 뉴질랜드와 호주의 해군 함정 2대가 전날인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만 RW뉴스에 따르면 이날 호주의 미사일 구축함 HMAS 시드니와 뉴질랜드의 보급선 HMNZS 엔데버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항해했다.
콜린스 장관은 "뉴질랜드군은 모든 활동을 국제법과 모범 사례에 따라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군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한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군함이 함께 대만 해협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이날 오전부터 해군 군함 5척을 파견해 중앙선 서쪽과 동쪽 지역을 감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 공영 NHK방송은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자나미가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일본 호위함이 대만 해협을 지난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3개국은 26일 남중국해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등 서방은 대만해협이 함정이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는 국제 수역으로 간주한다. 국제법에 따르면 해안에서 12해리(22km) 경계를 넘어서는 수역은 공해로 통한다. 그러나 중국은 서방의 함정이 대만해협을 통과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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