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활주로 사고 대응·수습 훈련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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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이 활주로 내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및 사고 사습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김해공항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하반기 시범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수습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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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기관 250여명 참여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이 활주로 내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및 사고 사습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김해공항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하반기 시범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수습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김해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간 충돌로 인한 화재·폭발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됐다. 실제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형태로 훈련이 이어졌다.
이날 훈련에는 공항공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공군·강서구청·강서소방서·에어부산·협정병원 등 총 31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했다.
김해공항은 신속한 재난대응역량 제고를 목표로 자체 소방대의 신속한 초동 대응, 상황 보고 및 전파 본사·김해공항 통합연계훈련, 유관기관 합동 구급 및 의료지원, 공항시설 피해 복구 등 재난대응 단계별 사고 수습대응 체계를 총괄 점검했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안전은 공항 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재난훈련을 통해 항공기 사고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여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공항은 2022년 4월15일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항공기가 선회 착륙 하던 중 돗대산 기슭에 추락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무원 11명, 승객 155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129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우리나라 영토에서 일어난 항공사고 중 최악의 항공사고이자 마지막 여객기 사망사고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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