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코앞인데 환경 교육은 태부족...환경과목 담당교사 중 자격소지는 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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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환경 교육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교육부 초·중·고 환경 과목 개설 진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환경교육 개설은 중·고등학교는 선택과목으로, 초등학교는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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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교육부 초·중·고 환경 과목 개설 진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환경교육 개설은 중·고등학교는 선택과목으로, 초등학교는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 환경과목 개설 현황을 보면 전체 5823개 중·고등학교 중 중학교는 268곳(7.9%), 고등학교는 773곳(31.7%)만 해당 과목을 개설했다. 교육 효과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는 초드학교는 환경과목이 아예 열리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 과목을 담당하는 교원의 자격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중·고등학교 중 환경 교과 담당 교원은 165명으로 정규직이 120명, 기간제가 45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환경 교원 자격을 소지한 교사는 34명(정규직 18명, 기간제 16명)에 불과했다. 환경부가 국가 환경교육계획 수립과 교원의 역량 강화에 보다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김위상 의원은 “2050 NDC 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할 초등학교에서 환경 교육이 부재한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환경부는 교육부와 시급히 협의해 초등학교 환경 교육을 의무화하고, 환경 전문 교원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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