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정은도 구독할 듯"... 짧은 치마 입은 김여정에 조회 수 폭발
가수 조현아의 '줄게'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
바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입니다.
뒤로는 칼군무를 추는 북한 군인들 모습도 보이고요,
왼쪽 상단에는 북한의 옛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패러디한 듯 '너네민족끼리'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달 한 유튜버가 딥페이크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인데, 노래는 '줄게 줄게 오물 다 줄게' '내 남은 쓰레기 남녘에'라고 개사해 북한이 남쪽으로 잇따라 날리고 있는 쓰레기 풍선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영상은 조회 수 67만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김정은도 구독할 영상"이다.
"유명해질까 봐 걱정되는 채널은 처음"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에 5,50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 김포공항 운영이 올해 들어 모두 20차례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고, 일부 지역에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엔 60대 여성이 풍선 잔해물에 맞아 다치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 상황을 전문가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보시죠.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제가 볼 때는 이것이 금방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봅니다. 특히 가을에 접어들면서 여기에 기폭제가 들어 있으면 숲에 떨어질 경우에 산불이 날 수도 있거든요.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왜 여기에 대해서 그러면 하늘에서 미리 사격을 해서 떨어뜨리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했을 경우에는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이 다 분산되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면 풍선만 터지고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이 그대로 수직낙하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이것은 엄청난 규모의 위험성을 가지고 옵니다.어찌됐든 이것은 금방 끝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풍선이 부양될 때마다 여기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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