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마지막 될 수 있는 월즈, 우승하고파"

김영욱 2024. 9.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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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어떻게 될 지 몰라 올해가 마지막 월즈가 될 수 있는데 우승을 하고 싶다. 2024 LCK 서머 우승에 이어 이번 월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피넛' 한왕호 한화생명 이스포츠 선수는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월드 챔피언십(월즈)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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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월즈에 참여하는 LCK 소속 디플러스 기아(사진 맨 뒤 왼쪽), T1(사진 뒤 오른쪽), 한화생명(사진 앞 왼쪽), 젠지의 선수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욱 기자

"내년에 어떻게 될 지 몰라 올해가 마지막 월즈가 될 수 있는데 우승을 하고 싶다. 2024 LCK 서머 우승에 이어 이번 월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피넛' 한왕호 한화생명 이스포츠 선수는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월드 챔피언십(월즈)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6년 ROX 타이거즈 시절 LCK 서머에서 우승한 피넛 선수는 올해 친정으로 돌아와 팀 창단 이후 우승 8년 만에, 리브랜딩된 한화생명 이스포츠의 첫 우승을 견인했다. 피넛은 "월즈라는 좋은 대회에 다시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월즈에서 만나고 싶은 해외 선수로 중국 LPL의 BLG 선수 '웨이'를 꼽았다.

이번 2024 월즈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진행되며 지난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11월 2일 영국의 디 O2 아레나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LCK 선수단은 타지에서 진행되는 만큼시차적응과 컨디션 관리를 잘해내면서 준비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LCK에서는 2024 LCK 서머 우승팀인 한화생명을 비롯해 젠지, 디플러스 기아(DK), T1 등이 참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파워랭킹'을 통해 공식적으로 팀의 순위를 공개했다. LCK 서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젠지가 1위, 중국의 BLG가 2위, 한화생명이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LCK 선수진은 "재미로만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쇼메이커' 허수 DK 선수는 "축구만 해도 공식적인 랭킹을 선정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페이커' 이상혁 T1 선수는 "팬들이 재밌게 볼만한 요소가 하나 생겼다"면서도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T1 소속 '오너' 문현준 선수와 이상혁 선수는 라이엇 게임즈가 전날 공개한 2024 월즈 공식 주제곡 'Heavy is the Crown'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T1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23 월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공식 주제곡 영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오너 선수는 "제대로 다 보진 않았다. 뮤직 비디오를 봤을 때 닮았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페이커 선수는 "평소 월즈 뮤비를 잘 챙겨보진 못하고, 해석 같은 부분은 저보다 팬들이 더 잘 볼 것"이라면서 "과거 린킨파크 노래를 즐겨 들었어서 반가웠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월즈 최다 출전(9회)·우승(5회)을 기록 중인 페이커는 이번 월즈 출전 소감에 대한 물음에 "많이 출전하면서 노하우를 많이 쌓았다"며 "개인적으로 얼마나 많이 나갔느냐보다 얼마나 좋은 결과를 냈느냐가 팬들에게 더 와닿을 것"이라며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5회 우승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좋은 경험을 쌓고 만족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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