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지인들과 술 마시다 흉기 휘둘러…1명 숨져

정예진 2024. 9.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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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동래구 안락동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 B씨를 살해하고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A씨가 근처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주점에 있는 지인에게 휘둘렀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목격담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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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동래구 안락동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 B씨를 살해하고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로고. [사진=부산지방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래 전부터 알던 동네 선후배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몸싸움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A씨가 근처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주점에 있는 지인에게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이를 말리던 C씨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동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목격담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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