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자원순환과 연계 노인 일자리…제품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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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국 평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9.33%인 점을 고려하면 태안군의 고령자 비율은 타 시군에 비해 높은 편이고 노인 복지 수요도 크다.
올해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태안 지역 노인 35명의 참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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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군 전체 인구 6만478명의 36%에 이르는 2만1981명에 달한다. 전국 평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9.33%인 점을 고려하면 태안군의 고령자 비율은 타 시군에 비해 높은 편이고 노인 복지 수요도 크다.
서부발전은 지난 9일 충남 태안농협중앙회에서 태안시니어클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4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플라스틱 폐기물과 버려진 장난감을 모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으로 만든 뒤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폐장난감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서 주목받는 사회적 경제 기업 '코끼리공장'(대표 이채진)과 협업한다.
코끼리공장은 버려진 장난감 등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부품으로 LED 조명을 제작한다. 서부발전은 코끼리공장이 제작한 LED 조명을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태안 노인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좁쌀 형태의 플레이크로 분쇄돼 다른 형태로 만드는 원료가 된다. 폐플라스틱이 물품으로 재탄생하면 서부발전이 구매해 태안군 취약계층 가정 5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태안 노인들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2026㎏의 폐플라스틱을 모아 사업 기간 전체 목표인 1200㎏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태안 지역 노인 35명의 참여로 이뤄진다. 서부발전은 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250여 명에게 자원순환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부발전은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약 2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서부발전은 지난 5월 31일 충남 태안군 140개 경로당에 300만원 상당의 모자를 기부했다. 지역 노인들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를 이겨내고 자외선을 차단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회사는 5월 둘째주를 '독거노인·소상공인 집중지원 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경로 행사와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홀로 지내는 노인가구를 찾아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기부에 앞서 다양한 고령자 맞춤형 활동을 벌였다.
서부발전은 5월 첫째주를 아동·청소년 집중지원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꿈나무 맞춤 지원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5월 2일 희망터전, 봄언덕, 예꿈그룹홈 등 태안 지역 공동생활가정 세 곳에 연간 운영비를 전달했다. 운영비는 공동생활가정 거주 아동 식사, 건강검진, 심리상담 등에 사용된다. 이후에는 공동생활가정 아동 14명과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태안사랑어린이집에는 태양광발전기 설치 비용을 전달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지역사회 민·관·공이 공동 개최하는 태안 어린이·청소년 축제를 지원했다.
[특별취재팀=이윤식 기자 / 이진한 기자 / 류영욱 기자 / 홍혜진 기자 / 이희조 기자 / 한상헌 기자 /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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