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연합회 `공직유관단체` 지정 추진…오영주 "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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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일 26일 "소상공인연합회가 국민과 업계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유관단체 지정에 대해 임원진들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10월 인사혁신처에 소상공인연합회의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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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일 26일 "소상공인연합회가 국민과 업계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유관단체 지정에 대해 임원진들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소상공인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과 함께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송 회장에게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서 당선된 만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10월 인사혁신처에 소상공인연합회의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정 검토 등을 거쳐 올해 말쯤 인사처에 관보 고시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소속 임직원에 대해 공직자에 준하는 윤리규범과 중기부 상시감사 등이 적용된다.
오 장관은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와 상시적 핫라인을 구축해 충분한 소통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업계의 어려운 점, 불편한 점, 개선할 점을 전달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 회장은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정부에서 금융 3종세트, 배달료·전기료 지원, 내수활성화 촉진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공직유관단체 지정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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