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알레르기 테스트' 스푼타임, 베트남·중국 수출로 주목

김재련 기자 2024. 9. 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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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전문기업 스푼타임(대표 최여름)이 K-창업진흥협회 출범식에서 베트남과 중국으로의 수출 MOU를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스푼타임은 지난 25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ESG 창업 페스티벌 K-창업진흥협회 출범식에서 베트남 현지 판매업체 '스타미디어커머스(Star Media Commerce)'와 100만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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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타임 베트남·중국 수출 확약식의 모습. 왼쪽부터 가톨릭관동대학교 창업지원단 강신수 단장, 스푼타임 최여름 대표, 스타미디어커머스 송병윤 대표, K-창업진흥협회 오정열 회장./사진제공=스푼타임


영유아 전문기업 스푼타임(대표 최여름)이 K-창업진흥협회 출범식에서 베트남과 중국으로의 수출 MOU를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스푼타임은 지난 25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ESG 창업 페스티벌 K-창업진흥협회 출범식에서 베트남 현지 판매업체 '스타미디어커머스(Star Media Commerce)'와 100만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스푼타임의 알레르기 테스트 진단 도구 '스푼타임 스타트킷'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스푼타임에 따르면, 스타미디어커머스는 베트남에서 분유 및 건강기능식품 등 유아동 제품을 활발히 유통하는 에이전시로, '스푼타임 스타트킷'을 베트남 시장에 적극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가적인 성과도 있었다. 스푼타임의 제품을 눈여겨본 중국 연변 EXPO 전시 컨벤션센터와 12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스푼타임 스타트킷'은 영유아의 주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 10종(땅콩, 새우, 메밀, 밀, 대두, 흰살 생선, 호두, 참깨, 조개, 게)의 원물 파우더를 각각 이유식에 섞어 먹인 후 알레르기 반응을 간편하게 판별하는 도구다. 국내에서도 이유식을 시작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초기 이유식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스푼타임


최여름 스푼타임 대표는 "스푼타임 스타트킷은 아기의 식이 알레르기 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방 효과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이라며 "자녀를 위한 투자가 아낌없는 베트남과 중국 양육 트렌드에 맞춰, K-알레르기 테스트킷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푼타임 스타트킷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인혁 교수 및 최연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를 성공적으로 수료하며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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