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은 그래도 금융주"…메리츠금융 6% 강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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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고꾸라졌던 금융주 주가가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밖에 신한지주(055550)(6.54%) 우리금융지주(316140)(3.60%) 등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에 포함된 금융주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날 금융주 중에서 특히 메리츠금융지주는 5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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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고꾸라졌던 금융주 주가가 하루 만에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전일 대비 6000원(6.44%) 상승한 9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신한지주(055550)(6.54%) 우리금융지주(316140)(3.60%) 등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에 포함된 금융주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KB금융지주(105560)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3.97%, 5.55% 상승 마감했다.
지난 25일 신한지주(-5.14%) KB금융(-4.76%) 하나금융지주(-3.19%) 우리금융지주(-1.33%) 메리츠금융지주(-0.39%) 등 금융주는 하락한 바 있다.
이날 금융주 중에서 특히 메리츠금융지주는 5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신탁계약 종료일인 내년 9월 25일 직후 전량 소각에 나설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밸류업 관련주가 밸류업 실망감 때문인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밸류업 지수를 떠나서 '주주환원' 그 자체에만 집중해 보면 전날과 같은 주가 하락은 신규 진입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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