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립·은둔 청년들 사회복귀 위한 지원정책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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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한다.
시는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와 지원정책 연구' 용역을 발주해 26일 보고회를 열었다.
특히 사회적 고립 청년 중 22.2%는 고립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50%에 불과했으며 고립 탈출의 실패 요인으로 힘들고 지친다는 응답이 40%를 차지해 심리·정서적 정책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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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한다.
시는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와 지원정책 연구’ 용역을 발주해 26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청년인구 현황과 고립 청년 실태조사 결과, 분야별 지원정책 수요 등이 제시됐다.
지난달 말 청년(19~-39세) 인구는 15만2천275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도 평균인 27%보다는 약간 높고 31개 시·군 중에는 여덟 번째로 청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것은 2021~2022년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과 안양시의 청년 및 신혼부부 지원정책 등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8월 안양지역 만 19~39세 879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명(5.6%)이 고립·은둔 청년으로 조사됐다. 청년인구 15만2천여명을 감안하면 고립·은둔 청년은 8천여명에 이른다. 이는 서울시 4.5%, 제주도 4.7%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정책도 제시됐다.
고립·은둔 청년을 사회적 연결망으로 유도하기 위해선 경제적 지원과 취업 알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고립 청년의 28.9%와 고립위험군 청년의 34.7%가 경제와 취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전문가에 의한 정신상담과 정서상담이 각각 18%, 17%로 나타났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26.7%로 높았다.
특히 사회적 고립 청년 중 22.2%는 고립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50%에 불과했으며 고립 탈출의 실패 요인으로 힘들고 지친다는 응답이 40%를 차지해 심리·정서적 정책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고립·은둔 청년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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