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앞둔 양주 푸른샘초교... 등하굣길 교통사고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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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양주 덕계동 푸른샘초등학교 통학안전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됐다.
권익위는 26일 오후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푸른샘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등하교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드롭존(스쿨존에서 통학 차량이 학생들을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성된 특정 공간)과 학교 후문 설치 합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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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양주 덕계동 푸른샘초등학교 통학안전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됐다.
권익위는 26일 오후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푸른샘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등하교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드롭존(스쿨존에서 통학 차량이 학생들을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성된 특정 공간)과 학교 후문 설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김정민 양주시 부시장, 신청인 대표인 석준 양주회천베네스트 입주자대표,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학근 양주경찰서 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민 부위원장과 김정민 부시장, 학부모 대표 등은 푸른샘초등학교 민원 현장을 둘러본 뒤 시청으로 이동,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합의조정서에 서명한 후 교부했다.
앞서 회천지구 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인 푸른샘초등학교는 47학급(특수 4학급) 1천251명을 수용하며 진입로가 왕복 2차로로 회차할 수 없는 막다른 도로로 설치돼 진출입 차량 간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학생들이 등하교 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차량 회차로와 학교 후문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현장조정회의에서 김정민 부시장은 회천중앙로에 등학교 시 학부모와 학원 차량을 위한 드롭존을 설치하고 드롭존 이용 차량에 대한 주정차 단속 유예, 드롭존 인근에 후문을 설치할 경우 공원구역을 보행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교 전 회천중앙로에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요청하면 신속히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정모 교육장은 학교 진입로에 회차로 설치는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렵고 학교 내 주차장 이용은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이 커 회천중앙로에 설치할 드롭존 인근에 학교 후문을 설치, 학교 진입로 차량 진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보호 인력을 배치해 학생의 통학안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학근 교통과장은 양주시가 회천중앙로 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 제한속도를 시속 40㎞로 제한하고 드롭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합의 내용은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상대방에 이행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박종민 부위원장은 “조정·합의가 원만히 성립됐음을 축하하며 성실히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원만히 해결된 사안이지만 합의사항은 법적 효력이 있는 만큼 잘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 이후에 생기는 문제도 원만하게 협의해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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