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지르크제이 영입하고도 또…바이아웃 960억 최전방 공격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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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쳐 거액을 투자하면서 라스무스 호일룬(21)과 조슈아 지르크제이(23·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 모양새다.
맨유가 추가적으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영입 타깃으로 떠오른 최전방 공격수는 베냐민 셰슈코(21·라이프치히)다.
맨유는 세슈코가 지난여름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삽입한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을 발동해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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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년에 걸쳐 거액을 투자하면서 라스무스 호일룬(21)과 조슈아 지르크제이(23·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 모양새다. 맨유가 추가적으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영입 타깃으로 떠오른 최전방 공격수는 베냐민 셰슈코(21·라이프치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여전히 세슈코에게 관심이 있으며, 내년 여름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이미 맨유는 세슈코를 영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세슈코가 지난여름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삽입한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을 발동해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슈코의 바이아웃은 6500만 유로(약 960억 원)다. 만약 맨유가 바이아웃을 발동하게 된다면, 라이프치히와 이적료 협상은 건너뛰고 곧바로 세슈코와 개인 합의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맨유가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 첼시 등 복수 구단들 역시 세슈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터라 치열한 영입전에서 승리하는 게 제일 첫 번째 과제다. 이후 호일룬과 지르크제이 중 한 명을 처분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도 비워놔야 한다.
맨유가 세슈코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지난 2년 전부터였다. 당시 ‘특급 유망주’로 불리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세슈코가 서서히 잠재력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자 직접 스카우트를 파견하며 관찰하는 등 예의주시했다.
실제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셰슈코는 그해 리퍼링에서 임대 생활할 당시 29경기 동안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그는 두 시즌 동안 78경기에서 29골 11도움을 올리며 꾸준히 활약을 이어갔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세슈코는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과 많이 비교됐다. 탁월한 골 결정력과 ‘괴물’ 같은 피지컬, 빠른 스피드 등 홀란과 많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빅 클럽의 ‘러브콜’도 잇달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예상을 깨고 지난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통산 48경기 동안 2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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