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가 상향' 고려아연, 장중 상승분 반납 1% 상승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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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영풍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린 영향으로 급등하며 출발했던 고려아연이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앞서 지난 13일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선언한 이후 단숨에 공개매수가(66만원)를 넘어섰다.
앞서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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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6일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영풍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린 영향으로 급등하며 출발했던 고려아연이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28% 오른 7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6.11% 오른 74만7천원으로 새로운 공개매수가인 75만원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대폭 반납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앞서 지난 13일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선언한 이후 단숨에 공개매수가(66만원)를 넘어섰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75만3천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약세를 보였으나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가 상향 가능성이 언급되자 25일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영풍은 전 거래일보다 1.22% 오른 37만3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영풍정밀은 9.67% 급등한 2만4천95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상향된 공개 매수가 2만5천원을 초과한 2만5천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MBK와 영풍은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개매수 청약 기간 중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높으면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져 응모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번 가격 인상은 주주들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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