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린이놀이터 환경유해인자 검사 내달 실시

이창재 2024. 9.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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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오는 10월에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대구시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100개소를 대상으로 미끄럼틀, 그네 등의 표면재료 부식 및 노후 정도,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모래 놀이터 토양의 중금속 및 기생충(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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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뛰어놀자… 어린이놀이터 바닥재에 대해 중금속 및 기생충(란) 검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오는 10월에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대구시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100개소를 대상으로 미끄럼틀, 그네 등의 표면재료 부식 및 노후 정도,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모래 놀이터 토양의 중금속 및 기생충(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놀이터에서 XRF 사용한 기본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검사방법은 놀이시설에 대해 파손, 부식 등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바닥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간이측정기(XRF, X-ray fluorescence)를 이용한 기본검사, 필요시 실험실 정밀검사 실시 등 총 2단계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개선이 필요한 놀이시설에 대해 해당 구·군에 검사결과를 통보하고, 개선 후에는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원 놀이터는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머무르는 대표적인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환경유해인자를 사전 차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모래바닥재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연구원은 2021년부터 전체 399개소 관내 도심공원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전수조사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257개소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안전함을 확인했다. 본 조사는 올해에 이어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놀이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환경안전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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