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대구 피해응답률 전국 최저

이창재 2024. 9.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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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부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전국 최저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18만4022명 중 89.5%인 16만4775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고 피해응답률은 0.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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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부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전국 최저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18만4022명 중 89.5%인 16만4775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고 피해응답률은 0.9%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고 전국 최저 기록이고 전국 평균 2.1%보다 1.2% 낮았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대구시교육청]

학교급별 피해응답률도 초 1.7%, 중 0.8%, 고 0.2%로 전국 평균(초 4.2%, 중 1.6%, 고 0.5%)에 비해 모두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지역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내 69.3%, 교외 25.2%, 사이버 공간(5.5%)이며,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은 선생님 63.5%, 가족 53.7%, 친구나 선·후배 20.3%, 117센터 및 경찰서 5.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피해 학생 10명 중 9명(91.7%) 이상이 학교폭력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있고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28.7%로 가장 높았고, ‘피해학생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 26.6%, ‘피해학생과의 오해와 갈등으로’ 14.1%, ‘피해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 12.5%,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 6.6%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39.0%, 신체폭력 15.5%, 집단따돌림 15.0%, 성폭력 7.4%, 사이버폭력 6.7%, 강요 5.7%, 금품갈취 5.4%, 스토킹 5.3%의 순이며, 학생 1000명당 피해 학생 수는 언어폭력 6.4명, 신체 폭력 2.6명, 집단따돌림 2.5명, 사이버폭력 1.1명, 강요 0.9명, 스토킹 0.9명이다.

이번 대구 학생들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율이 89.5%로 전국 평균 82.6%보다 높은 것에 비해, 전국 최저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더욱 긍정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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