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양파 농사 전(全) 과정 기계화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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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양파 농사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양파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기계화 도입으로 양파 재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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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는 양파 농사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양파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묘장 시설 설치와 농기계 장기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천 양파 재배는 기존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관행적인 농법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양파는 정식과 수확 작업에서 인건비가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력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하지만 이번 기계화 도입으로 양파 재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파 생산 과정은 크게 파종, 육묘, 정식, 수확, 저장의 단계로 이루어지며, 김천시는 이를 모두 기계화하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에는 구성, 조마, 대덕 지역의 양파협의회 농가들이 종자파종기와 상토 공급기를 활용해 기계 파종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기계화를 통해 양파를 정식할 경우 10a당 약 36만5000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양파 생산의 전체 과정을 기계화하면 생산 노력 시간이 76% 절감된다.
김천시 농촌지도과 권명희 과장은 “이번 양파 재배 기계화는 김천 농업의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시도”라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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