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마약사범 10년 새 14배 증가…작년 740명

정회성 2024. 9.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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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마약사범이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26일 공개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2013년 53명에서 지난해 740명으로 10년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경찰청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86명에서 463명으로 약 5.4배 많아졌다.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시·도 경찰청별 검거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광주 4.2%, 전남 2.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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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한 마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마약사범이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26일 공개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2013년 53명에서 지난해 740명으로 10년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경찰청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86명에서 463명으로 약 5.4배 많아졌다.

전국적으로 최근 10년 사이 연간 마약사범 수는 2013년 5천459명에서 2023년 1만7천817명으로 약 3.3배 늘었다.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시·도 경찰청별 검거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광주 4.2%, 전남 2.6% 등이었다.

이 의원은 "마약류 범죄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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