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에 총 65조원 투입… 정부 "조세 특례 지원"

대통령실이 민간 분야에서 2027년까지 AI 분야에 총 65조원을 투입한다며 정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세 특례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과 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민간 분야에서 2027년까지 AI 분야에 총 65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을 통해 범정부, 범국가적 핵심 과제인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 발표했다"고 전했다.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대폭 확충 ▲민간 부문 AI 투자 대폭 확대 ▲국가 AX(인공지능 전환) 전면화·AI 안전 안보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이다.

박 수석은 "AI 컴퓨팅 인프라 제고를 위해 2조원 규모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펼치기로 했다"며 "민간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AI 분야에 총 6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의사가 취합됐다. 이에 정부는 민간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게 조세 특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