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추천 국가인권위원 부결·야 추천은 통과…국힘 "양아치들" 고성

김경민 기자 박소은 기자 임윤지 기자 2024. 9. 26.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이 추천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26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투표수 298표 중 찬성 119표, 반대 173표, 기권 6표로 부결시켰다.

반면, 이숙진 인권위 위원 선출안은 투표수 298표 중 찬성 281표, 반대 14표, 기권 3표로 통과했다.

야당이 추천한 인권위 위원 선출안만 가결되자 국민의힘은 고성을 내질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석훈 선출안 부결되고 이숙진만 통과…"약속 왜 어기나" 항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박소은 임윤지 기자 = 여당이 추천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26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투표수 298표 중 찬성 119표, 반대 173표, 기권 6표로 부결시켰다. 한석훈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는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됐다.

반면, 이숙진 인권위 위원 선출안은 투표수 298표 중 찬성 281표, 반대 14표, 기권 3표로 통과했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전 차관은 야당이 추천한 인물이다.

야당이 추천한 인권위 위원 선출안만 가결되자 국민의힘은 고성을 내질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바위꾼" "양아치들" "약속을 왜 어기냐. 이런 원내대표가 어디 있냐"고 소리쳤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장석 앞으로 나가 항의했다.

민주당은 자율투표에 따라 투표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