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고령층 겨냥 시니어 케어푸드 '그리팅 웰스' 출시

구예지 기자 2024. 9.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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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와 정부기관·대형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한 케어푸드 식단 '그리팅 웰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 론칭 이후 단백질·저당·저칼로리 식단과 질환자를 위한 전문 식단 등 다양한 케어푸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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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대상 실증연구·대형병원과 공동 연구 개발
육류· 생선·해조류 함유 확대해 균형 잡힌 영양 갖춰
그리팅 웰스 제품 모습.(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와 정부기관·대형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한 케어푸드 식단 '그리팅 웰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그리팅 웰스는 2022년 내놓은 육류 위주의 부드러운 반찬 제품 '소프트 프로틴'에 국·채소 등을 더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고객이 간편식 완제품을 직접 주문해 정기배송 방식으로 받아보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용 42종과 요양시설 등에 반조리 형태로 공급되는 기업간거래(B2B)용 112종으로 구성된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 론칭 이후 단백질·저당·저칼로리 식단과 질환자를 위한 전문 식단 등 다양한 케어푸드를 운영 중이다.

그리팅 웰스는 고령층이 놓치기 쉬운 단백질 보충을 위해 육류·생선 등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식재료를 주로 사용했다.

칼슘과 비타민A 등 고령자에게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제공을 위해 해조류와 당근 등의 사용을 늘렸다.

치아가 약한 고령층이 육류를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식감은 부드럽게 조리하는 '연화(軟化)기술'도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웰스 개발 과정에서 고령층 입맛에 최적화된 메뉴를 찾기 위해 여러 고령자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노인복지회관 두 곳과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프리미엄 실버타운 시설, 고령 환자가 많은 '강릉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 시제품을 제공하고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령층의 영양 상태와 연화식 케어푸드 간의 상관관계 등에 관한 다수의 정부 과제에도 참여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년까지 그리팅 웰스 메뉴 수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린 300여 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 치과병원과의 임상 연구를 확대해 내년 중 완전 발치 환자를 위한 유동식(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음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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