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낳으면 2000만원 주는 대한전선, 육아휴직 기간도 늘린다

오진영 기자 2024. 9.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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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 육아 지원제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날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출산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지원을 받는 임직원을 기념하기 위해 출산 축하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경영진이 참석해 9월에 자녀를 출산한 4명의 직원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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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열린 출산 지원금 전달식.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왼쪽에서 2번째)이 참석했다. / 사진 =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 육아 지원제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날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출산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지원을 받는 임직원을 기념하기 위해 출산 축하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경영진이 참석해 9월에 자녀를 출산한 4명의 직원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대한전선은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결혼하는 직원에게는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390만원까지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했을 때에는 국내 리조트에서의 태교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며, 출산 후 첫째 500만 원, 둘째 1000만 원, 셋째 이상 20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도 20일로 늘렸으며,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생 위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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