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자 4인 선정

김민수 기자 2024. 9. 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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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4인을 최종 선정했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이번 수상자들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라며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전북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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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한상섭, 경제 이길환, 문화 조상훈, 나눔 김남수 선정
[전주=뉴시스] 왼쪽 위부터 혁신대상 한상섭, 경제대상 이길환, 아래 문화대상 조상훈, 나눔대상 김남수 씨.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4인을 최종 선정했다.

이 상은 전북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모범적인 인물들을 찾아 수여하는 전북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는 혁신대상, 경제대상, 문화대상, 나눔대상 4개 부문에서 총 26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분야별로 1명씩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혁신대상 한상섭 ▲경제대상 이길환 ▲문화대상 조상훈 ▲나눔대상 김남수 총 4명이다.

혁신대상 수상자인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아카데미 한상섭 원장은 한국실험동물 학회장 및 한국독성 학회장을 역임하면서 비임상실험의(동물실험 및 GLP독성실험) 체제를 국내 최초로 구축함으로써 국가 신약개발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제대상 수상자 이길환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전국 상위 1%의 설계회사로 성장하였고, 협력사 선정시 도내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사업장에도 300여 명의 건축인재 채용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대상 수상자 조상훈 동남풍 대표는 전북 최초 전문인 전통 타악 그룹 동남풍을 창단해 지속적인 공연활동을 하였으며 전통예술 교육자로서 30년 이상 후학을 양성하고 꾸준한 공연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남수 나눔대상 수상자는 자영업자로서 2012년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 저소득 결식우려계층에게 직접 구운 붕어빵 나눔, 저소득가구 지원성금,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성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성금 등 나눔을 실천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25일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44회 전북도민의 날 행사에서 상패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데미샘자연휴향림 사용료 면제(연2회), 119안전체험관 이용료 면제, 도립국안원 수강료 50%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이번 수상자들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라며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전북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7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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