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KADEX 2024' 참가…"소구경 화기 경쟁력 알린다"

박미리 기자 2024. 9.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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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에서 대한민국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전시회에서 STSR23 반자동 저격총, STSM21 기관단총, 차세대 고속유탄기관총(K4 후속)과 같은 개발품들을 선보인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우리 군에 전력화돼있는 K4 40mm 고속유탄기관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인 제품의 형상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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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M21 기관단총 /사진제공=SNT모티브

SNT모티브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에서 대한민국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전시회에서 STSR23 반자동 저격총, STSM21 기관단총, 차세대 고속유탄기관총(K4 후속)과 같은 개발품들을 선보인다. 특수전을 위한 STP9 권총, 경찰에 보급 중인 저위험 권총 등도 함께 전시한다.

STSR23 반자동 저격총은 보병분대 전력강화를 위한 지정사수의 임무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운용 목적에 맞게 총열 길이를 기존 20인치와 24인치에서 16인치와 18인치를 추가해 4가지 타입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작동방식을 단발장전식에서 가스탄압을 이용한 반자동식으로 변경해 필요시 소총수가 저격수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인체공학적 권총 손잡이와 양손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전손잡이, 탄창멈치, 노리쇠멈치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STSM21 기관단총은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됐다. 총열과 개머리는 모듈화해 교체가 용이하며, 이중 개머리는 강성과 내구성이 향상된 신축형 경량을 사용했다. 탄창 교체 버튼, 조정간 레버, 장전손잡이 등은 왼손잡이 사수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총열덮개는 M-Lok 레일을 적용해 경량화했고, 각종 부가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총열이 고정되는 부분 외에는 총기의 어느 부위에도 닿지 않는 프리 플로팅 방식을 적용했고, 지연블로우백 작동방식으로 사격 충격을 완화했다.

STP9 권총은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한 신형 권총이다. 기존 K5 권총과 동일한 9mm 탄을 사용하지만 K5와는 다른 '해머리스(Hammerless) 스트라이크 방식'의 격발 방식을 채택했다. 현대 소화기 개발 트렌드에 맞게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해 다양한 부수기재를 장착,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양손잡이용 슬라이드 멈치, 수동식 안전장치를 적용해 다양한 사용자들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우리 군에 전력화돼있는 K4 40mm 고속유탄기관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인 제품의 형상도 선보인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인 STC16(K13)의 작동방식과 형상이 변경된 STC16A1 5.56mm 기관단총을 비롯해 총기에 부착하지 않고 단독으로 운용하는 유탄발사기 등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 개발품 라인업도 소개한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세계 시장 트렌드에 맞는 선제적 기술력 확보, 영업망 확대,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방산'의 명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소구경 화기 업체의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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