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故 박승일 추모 "천국에서 농구하며 훨훨 뛸 오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고(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추모했다.
최수영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제 천국에서 좋아하는 농구 다시 하면서 훨훨 뛰어다닐 오빠가 그려져요"라면서 고 박승일 대표에 대해 장문의 글을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고(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추모했다.
최수영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제 천국에서 좋아하는 농구 다시 하면서 훨훨 뛰어다닐 오빠가 그려져요"라면서 고 박승일 대표에 대해 장문의 글을 썼다.
글에서 최수영은 "23년 동안 매일 천장과 하늘을 보며 앉아있는 시간 동안 어떻게 그렇게 집요하고 꾸준하게 꿈을 향해 달려왔을지…감히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지만"이라며 "오빠의 꿈이 완전히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루게릭 요양병원이 완공될 때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승일희망재단"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진단을 받고 20년 넘게 투병해 온 박승일 공동대표는 지난 25일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연세대와 기아자동차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현역 은퇴했고, 미국 유학을 거쳐 2002년 4월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로 선임됐다. 하지만 부임한 뒤 한 달 만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발병 1년도 안 돼 온몸이 굳게 된 그는 2009년 안구마우스 컴퓨터를 사용해 저서 '눈으로 희망을 쓰다'를 출간했다. 2011년에는 가수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등을 통해 각종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오랜 소망이었던 루게릭병 요양병원이 착공에 들어가며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도 했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