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우지원 '가정 폭력' 오해 푸나..측근 "전처와 이혼 사유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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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과거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가정 폭력 사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우지원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당시 폭력 사건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니다"며 "(이혼하기 5년 전인데)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사건 당시엔 선풍기를 (누군가를 향해) 던진 것은 아닌 거로 안다. 형수님이 위협감을 느껴서 신고했지만, 잘 끝난 걸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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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우지원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세간에 '선풍기 사건'으로 알려진 가정 폭력 입건 해프닝에 대해 직접 언급할 예정이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8일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우지원은 지난 2014년 10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당시 부인이었던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선풍기를 집어던져 가정 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우지원은 사과했고, A씨는 경찰에 처벌 불원서를 제출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료됐다.
부부 싸움 도중 일어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이후 우지원에겐 '가정 폭력'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특히 지난 2019년 결혼 17년 만에 A씨와 이혼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이혼 사유가 우지원의 가정 폭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우지원은 '이제 혼자다'에서 당시 사건을 돌아보며 진솔하게 이야기를 꺼낼 계획이다. 우지원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당시 폭력 사건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니다"며 "(이혼하기 5년 전인데)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사건 당시엔 선풍기를 (누군가를 향해) 던진 것은 아닌 거로 안다. 형수님이 위협감을 느껴서 신고했지만, 잘 끝난 걸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측근은 이어 "진짜 이혼 사유는 부부만이 알지 않겠나"면서도 "성격이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운동 그만두고 농구교실 등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크게 몇 번 당하면서 어려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지원과 A씨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결혼 생활 17년 만인 지난 2019년 파경을 맞았다. 우지원은 이혼 발표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제 혼자다' 출연을 예고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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