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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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업도시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 도시로 재탄생을 꿈꾸고 있다.
26일 나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대강당에서 '2024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 개막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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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에너지 포럼, 다보스 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최고 국제회의 될 것"
27일까지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에너지 강연
[더팩트 l 나주=나윤상⋅김현정 기자] 전통 농업도시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 도시로 재탄생을 꿈꾸고 있다.
26일 나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대강당에서 ‘2024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이언주 의원, 박진호 KENTEC 초장 직무대행,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 나주시, KENTECH이 주최하여 국내 외 신재생 에너지 등 이슈를 전환하고 미래 산업 신산업 로드맵을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 에너지 생태계의 변화 또 혁신은 이해 충돌 또는 갈등을 내포하고 있어서 충분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면서 "나주시가 에너지 특화대학인 캔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이런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 또 지속 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늘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 2024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 2024는 오늘 첫 걸음을 시작하지만 스위스 다보스 포럼과 같은 에너지 분야 최고의 국제행사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축적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전세계는 반도체, AI 산업 전쟁을 방불케하는 경쟁산업 속에 있다"면서 "이런 산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너지 산업으로 전남 나주는 아직 투자가 더디지만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무탄소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주를 꼽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차관은 "나주는 지난 1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어 세계 최초로 직무 기반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지역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은 나주가 에너지 수도가 되기 위한 실질적 실천방안을 제안하여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부위원장은 "10년 전 한전이 나주로 올 때 하기로 한 2030년까지 한전은 1천여 개의 관련 산업체를 유치를 하고 실제로 600여 개의 산업체의 실행을 이루겠다고 약속을 한 것에 중간점검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전남과 나주를 향해 "현 정부가 추진중인 수소 에너지 특구와 분산 에너지 특구를 반드시 전남과 나주가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전력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럼 첫날인 26일에는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을 주제로 미국 버클리 대학교 리차드 뮬러 명예교수 기조 강연과 함께 마크 제이콥슨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강연이 이뤄진다.27일에는 마니 사라시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수소 에너지', 이경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자문위원이 '원자력과 핵융합'을 주제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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