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경례 거부한 김태효 파면해야"…민주당, 결의안 발의

차현아 기자 2024. 9.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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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파면요구 결의안을 발의한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체코 정상회담 핵심 수행원인 김 차장은 지난 19일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차장이 더 이상 국가안보의 사령탑 일원으로 대통령실에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은 단 한시도 용납돼선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은 김태효를 즉각 파면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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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조선-러시아 통상조약 140주년 및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개교 300주년 기념 특별 좌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9.23.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더불어민주당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파면요구 결의안을 발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하면서 태극기에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파면요구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에는 박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소속 의원 51인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체코 정상회담 핵심 수행원인 김 차장은 지난 19일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태극기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는 것을 둘러보면서도 본인은 의도적으로 거부했다"며 "김 차장의 국가관을 잘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했다.

또한 "김태효 차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2007년부터 친일논란이 있는 뉴라이트 지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한반도 위기상황 시 자위대 지원 등 일본의 한반도 진주를 허용하자고 주장해 왔다"고 했다.

또한 "김 차장이 더 이상 국가안보의 사령탑 일원으로 대통령실에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은 단 한시도 용납돼선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은 김태효를 즉각 파면하라"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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