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해상용 10MW 발전기 국내 첫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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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국내 최대 용량 10MW급 직접구동형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제작 성공으로 10MW제품 상용화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산 10MW 직접구동형 국산발전기는 국내외 인증 조건을 맞춰 개발해 향후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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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국내 최대 용량 10MW급 직접구동형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10MW 해상풍력 발전기는 유니슨이 지난 2018년부터 개발해 온 제품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기동(무부하) 운전 이후 10MW 제품 2개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시험 준비까지 마쳤다.
현재 10MW급 직접구동형 발전기는 한국에너지공단과 공인인증기관(UL)의 제조 평가와 설계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이어 다음 달에는 공인인증기관 입회 하에 성능 평가 시험을 진행하고, 최종 단계인 부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개발된 발전기는 10MW급 풍력발전기 시제품에 탑재한 뒤 실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거쳐 최종 상품화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10MW급 풍력발전기 인증을 진행하면서 시제품 터빈을 조립 중이다. 이에 내년까지 시제품 조립과 설치 등을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형식 시험과 인증 완료 후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10MW급 풍력발전기는 최신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RE) 조건과 국내 KS 기준을 만족하도록 개발돼 국내외 시장의 빠른 진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장률을 낮추기 위해 기어박스를 제거한 직접구동형 발전기다. 태풍과 지진 같은 국내 환경 조건에 적합하도록 최대 70m/s 풍속 조건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계수명은 기존 풍력터빈 보다 길게 10년을 늘린 총 30년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제작 성공으로 10MW제품 상용화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산 10MW 직접구동형 국산발전기는 국내외 인증 조건을 맞춰 개발해 향후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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